EU "영국, 백신 수출 막아" VS 英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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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백신이나 백신 성분들의 수출 명백히 금지해"
영국 "그런적 없다"
영국 "그런적 없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4875017.1.jpg)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영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을 막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EU의 반응에 즉각 반박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의회에서 "우리는 백신과 백신 성분 수출을 막은 적이 없다"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백신 국수주의를 반대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EU와 영국이 백신 수출과 관련해 마찰을 빚은 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아스트라제네카의 생산 차질 등으로 유럽에서 백신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자 EU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백신 계약을 이행하라며 압박하고 '유럽에서 생산된 백신의 영국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