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집에서 키워 먹으면 돈 번다?…'파테크'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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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값 5배 폭등…소매 1kg에 7455원
▽ 코인·주식시장에 빗댄 표현도 등장
▽ 흙·수경재배 가능…온라인서 노하우 공유
▽ 코인·주식시장에 빗댄 표현도 등장
▽ 흙·수경재배 가능…온라인서 노하우 공유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대파(1kg) 도매 가격은 5432원으로, 전년(1070원) 평균 가격의 5배로 올랐다. 소매 가격 역시 1kg당 7455원으로 전년(2163원) 대비 약 3.4배로 올랐다.
대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일각에서는 최근 가격이 급등했던 비트코인에 빗대 '대파코인(대파+비트코인)'이라는 표현도 생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비자들은 "어느 정도 가격이면 대파를 매수해도 될까", "우리 동네 대파 가격은 현재 고점으로 판단돼 관망하려 한다"는 등의 증시에 빗댄 농담을 나누기도 했다.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대파를 키우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공유된 방법에 따르면 굳이 씨앗을 뿌리지 않더라도 대파를 키울 수 있다. 다 자란 대파의 뿌리 부분만 한 뼘 정도 따로 심으면 대파를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일주일가량 지나면 손가락 두 마디 정도 길이로 대파가 자라나 뿌리는 그대로 심어둔 채 자란 부분만 잘라서 먹으면 된다.
G마켓 관계자는 "대파값이 크게 올라 아예 대파를 직접 재배해서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관련 상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속 집에서 안전하게 취미로 즐기기에도 좋아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