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텍코리아, 산업현장 안전사고 막는 '방폭 전문가' 키운다
“위험한 환경에서 인명 및 시설 피해를 방지하고 주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폭 교육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홍동우 엑스텍코리아 대표(사진)는 10일 “산업체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방폭 설비뿐 아니라 이를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개인작업자의 방폭 전문 역량 강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엑스텍코리아는 대형 산업체 방폭 공사, 방폭 장비 인증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방폭산업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인증한 공인 교육훈련 지정기관으로 국내 안전인증제도인 KCs뿐만 아니라 국제안전인증(IECEx)과 유럽안전인증(ATEX)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폭인증 취득 컨설팅 제공 및 취득 대행을 전문으로 한다.

홍 대표는 “국제안전인증은 IEC가 직접 인증해주는 자격증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며 “방폭 구조와 장비, 전기설비와 관련한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기술과 지식을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 산업분야 산업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방폭 관련 전문가 양성과 전문지식 배양을 통해 개인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방폭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엑스텍코리아는 지난달 울산대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교수),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과 협약을 맺고 울산대 산업대학원에서 방폭 전문가 양성 교육을 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석유화학단지가 점점 노후화가 심화하고 있어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관련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방폭 표준 및 동향 분석과 국제방폭개인자격인 ‘IECEx CoPC 과정’ 교육을 울산대 산업대학원을 통해 직접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