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박원순 측근들, 진작 물러났어야…뻔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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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남아있는 '박원순 사람들' 향해 비판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실무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N.25645093.1.jpg)
서울시에 남아있는 '박원순 사람들' 향해 비판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 '친문'(문재인 대통령)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양심의 끝판왕들이다. 이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태규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은 불행하게 시장직을 마감했다. 그렇다면 정무부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진작에 사퇴했어야 할 정무부시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분이 실제 서울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괴이한 소문마저 들린다"고 비판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4284047.1.jpg)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그는 "지금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보좌해야 할 서울시장이 없다. 법적으로 존재할 이유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서울시 조례에 따른 분담해야 할 업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어떤 이유도 없이 국민 세금만 축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태규 의원은 또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할 당시 정무부시장이었던 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함께 물러난 바 있다"며 "이것이 책임 있고 양심 있는 공직자의 자세다. 현 정무부시장뿐 아니라 그동안 박원순 전 시장이 사적으로 내려 꽂은 낙하산 인사들이 아직도 서울시청에 아직도 남아있다면 즉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 내 서울특별시공무원노동조합을 방문,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658724.1.jpg)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