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박원순 측근들, 진작 물러났어야…뻔뻔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에 남아있는 '박원순 사람들' 향해 비판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사진)은 11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근들이 여전히 서울시에서 근무 중인 점을 꼬집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주장했는데 그를 팔아먹고 추종하는 사람들은 반칙과 특권만 찾아 누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규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은 불행하게 시장직을 마감했다. 그렇다면 정무부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진작에 사퇴했어야 할 정무부시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분이 실제 서울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괴이한 소문마저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마디로 양심이 없다. 정무직은 자신의 임명권자가 사퇴하면 정치적, 도의적으로 그만두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박원순 전 시장의 경우라면, 정무부시장은 단 한 시라도 그 자리에 있을 어떤 이유도 명분도 자격도 없다. 집에 가서 근신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이태규 의원은 또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할 당시 정무부시장이었던 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함께 물러난 바 있다"며 "이것이 책임 있고 양심 있는 공직자의 자세다. 현 정무부시장뿐 아니라 그동안 박원순 전 시장이 사적으로 내려 꽂은 낙하산 인사들이 아직도 서울시청에 아직도 남아있다면 즉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방직을 핑계로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오죽 컸으면 어제 안철수 후보와 간담회를 가진 서울시청 공무원 노조는 낙하산 인사 좀 줄여달라는 건의했겠는가"라며 "박원순 전 시장과 민주당이 서울시청을 사유화하고 진영의 진지로 만든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진작에 양심에 따라 스스로 진퇴를 결정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있다니 뻔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서울시에 남아있는 '박원순 사람들' 향해 비판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마디로 더불어민주당 '친문'(문재인 대통령)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비양심의 끝판왕들이다. 이런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이태규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은 불행하게 시장직을 마감했다. 그렇다면 정무부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했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진작에 사퇴했어야 할 정무부시장이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분이 실제 서울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괴이한 소문마저 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마디로 양심이 없다. 정무직은 자신의 임명권자가 사퇴하면 정치적, 도의적으로 그만두어야 한다"며 "더군다나 박원순 전 시장의 경우라면, 정무부시장은 단 한 시라도 그 자리에 있을 어떤 이유도 명분도 자격도 없다. 집에 가서 근신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박원순 사람들은 더욱이 자리에서 물러났어야"
그는 "지금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보좌해야 할 서울시장이 없다. 법적으로 존재할 이유와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서울시 조례에 따른 분담해야 할 업무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어떤 이유도 없이 국민 세금만 축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이태규 의원은 또 "2011년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할 당시 정무부시장이었던 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즉각 함께 물러난 바 있다"며 "이것이 책임 있고 양심 있는 공직자의 자세다. 현 정무부시장뿐 아니라 그동안 박원순 전 시장이 사적으로 내려 꽂은 낙하산 인사들이 아직도 서울시청에 아직도 남아있다면 즉시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방직을 핑계로 낙하산 인사의 폐해가 오죽 컸으면 어제 안철수 후보와 간담회를 가진 서울시청 공무원 노조는 낙하산 인사 좀 줄여달라는 건의했겠는가"라며 "박원순 전 시장과 민주당이 서울시청을 사유화하고 진영의 진지로 만든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진작에 양심에 따라 스스로 진퇴를 결정했어야 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있다니 뻔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