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은 화이트데이 아닌 OOO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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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오는 14일 백설기 데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연다.
오는 14일까지 백설기 SNS 인증이벤트를 벌인다. 쌀 소비 홍보 채널인 ‘미소곡간’에 공개된 이벤트 배너를 본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이벤트 채널인 ‘네이버 폼’ 응모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인원수에 따라 1명당 백설기 10개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 기부·전달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백설기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설기 데이는 지난 2012년 농식품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의로 만든 날이다. 화이트 데이의 '흰색' 이미지를 차용해 같은 색깔의 떡인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하자는 취지였다. 화이트 데이가 일본 제과업체의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새롭게 기념일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 후 10년이 되도록 이날이 백설기 데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관제 행사라는 한계 때문에 인지도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오는 14일까지 백설기 SNS 인증이벤트를 벌인다. 쌀 소비 홍보 채널인 ‘미소곡간’에 공개된 이벤트 배너를 본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이벤트 채널인 ‘네이버 폼’ 응모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인원수에 따라 1명당 백설기 10개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 기부·전달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백설기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백설기 데이는 지난 2012년 농식품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의로 만든 날이다. 화이트 데이의 '흰색' 이미지를 차용해 같은 색깔의 떡인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 하자는 취지였다. 화이트 데이가 일본 제과업체의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새롭게 기념일을 지정했다.
하지만 지정 후 10년이 되도록 이날이 백설기 데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관제 행사라는 한계 때문에 인지도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