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는 12일 오후 솔로 데뷔 싱글 '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랙핑크 멤버의 솔로 데뷔는 제니에 이어 로제가 두 번째다. 이날 로제는 그룹 활동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네 명이서 같이 하던 걸 혼자 하니 할 일도 많아지고 책임감도 커졌다. 그 부분에 있어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블랙핑크와 활동하며 배운 게 되게 많다는 걸 느꼈다. 같이 성장하고 배웠던 게 얼마나 소중한 것들이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멤버들의 소중함도 더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로제는 "멤버들 한 명 한 명 응원을 많이 해줘서 든든해지더라. 응원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니 언니는 귀엽게 반려견 이름이 적힌 팔찌를 만들어 선물해주고, 영상 통화도 했다. 지수 언니는 자기 일처럼 '그 노래 정말 좋은데 행복하다'고 얘기해줬다. 언니가 '이번 활동 때 네가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리사도 노래를 들어보고, 뮤직비디오도 본 다음에 스태프들에게 너무 멋있다고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로제의 솔로 싱글 1집 'R' 음원은 이날 오후 2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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