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최근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세니젠은 전 거래일보다 640원(17.68%) 뛴 426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진원생명과학(8.49%), 수젠텍(4.47%), 휴마시스(1.47%)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지난해 마지막 주 73.9명으로, 전주(31.3명)보다 약 2.4배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표본감시 중인 코로나19 신규 입원 환자는 111명으로, 전주(66명) 대비 약 1.7배 늘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 관련 긍정적 대화를 나눴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면서 20만원대를 회복했다.9일 오전 9시4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5300원(2.72%) 오른 2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52% 뛴 20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87% 내린 5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최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SK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젠슨 황 CEO와 만났다"며 "그간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 상대편(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표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4분기 영업손실이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4% 감소한 6조4512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754억원, 매출액은 25조6196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023년 대비 73.4%, 24.1% 줄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