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충청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나쁨'…15일까지 계속
12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상태를 나타냈다.

경기 남부는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후 3시 기준 시도별 일평균 농도는 경기 83㎍/㎥, 인천 76㎍/㎥, 충남 69㎍/㎥, 서울 63㎍/㎥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부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은 대기 정체로 인해 이미 쌓여 있는 초미세먼지가 흩어지지 않는 데 따른 것으로, 15일까지 계속된 후 16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