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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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600여 건 증가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는 674건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 신고는 없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5명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2건 늘었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1건, 화이자 백신 관련이 1건이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도 2건이 추가됐다.

나머지 660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신고됐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8322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78만7302명의 1.05% 수준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47%, 화이자 백신이 0.38%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