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창모터스, 소형 전기화물차 내달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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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보조금 지원 차량 선정
국내 전기자동차업체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 밴’(사진)이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14일 전기차업계에 따르면 다니고 밴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환경부에서 보조금 지원 차량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창모터스는 기존 예약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보조금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니고 밴은 5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화물전기차다. 전장 4090㎜, 전폭 1655㎜, 전고 1900㎜로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와 한국GM 다마스의 중간 크기로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LG화학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 59㎾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 시속 110㎞, 1회 충전 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및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급속으로는 1시간 이내, 완속으론 약 6시간이 걸린다.
대창모터스는 환경부의 중소기업 판매지원 정책에 따른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체 보조금 지급 물량의 10%를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의무 할당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전체 화물차 보급 목표 물량 2만5000대 가운데 2500대 정도다.
다니고 밴의 판매가격은 3680만원으로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전기차보다 저렴하다. 국가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산 체계를 갖췄다. 또 올해 다니고 밴의 기본 디자인을 활용해 트럭과 카고 형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대창모터스는 국산 전자유도 골프카를 개발한 전기차 생산 전문업체다. 한국야쿠르트에 탑승형 전동카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2016년 미국 규정을 만족하는 LSV(저속전기차)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술을 축적해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다니고 밴은 5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화물전기차다. 전장 4090㎜, 전폭 1655㎜, 전고 1900㎜로 현대자동차 스타렉스와 한국GM 다마스의 중간 크기로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LG화학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했으며 최대 출력 59㎾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 시속 110㎞, 1회 충전 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및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급속으로는 1시간 이내, 완속으론 약 6시간이 걸린다.
대창모터스는 환경부의 중소기업 판매지원 정책에 따른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체 보조금 지급 물량의 10%를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의무 할당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전체 화물차 보급 목표 물량 2만5000대 가운데 2500대 정도다.
다니고 밴의 판매가격은 3680만원으로 현대차 포터와 기아 봉고 전기차보다 저렴하다. 국가 보조금 16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다음달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산 체계를 갖췄다. 또 올해 다니고 밴의 기본 디자인을 활용해 트럭과 카고 형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대창모터스는 국산 전자유도 골프카를 개발한 전기차 생산 전문업체다. 한국야쿠르트에 탑승형 전동카트를 공급하기도 했다. 2016년 미국 규정을 만족하는 LSV(저속전기차)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술을 축적해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