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14일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부패 사정이 제대로 되지 못한 데는 검찰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부동산 불패 신화를 조장한 세력은 바로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제대로 수사·기소를 하지 않고 유착한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3년 전 이영복 씨의 엘시티 개발 특혜사건을 희대의 부패사건으로 파헤친 것은 저였다"며 "검찰은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 동안 어쩌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야당에 대해서도 "LH 사건으로 민심을 흔들고 검찰에 힘 싣기를 하면서 검찰개혁에 저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