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충북서 사우나·직장발 감염 여진 이어져…9명 확진(종합2보)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청주에서 5명, 제천에서 3명, 진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A씨의 30대 배우자, 10대 미만 초등생 자녀와 40대 직장 동료가 확진됐다.

A씨의 코로나19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청주 모 업체에 근무하는 20대 외국인 근로자와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70대 부부와 60대가 확진됐다.

70대 부부 가운데 남편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수 사우나를 다녀왔고, 30대는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진천에서는 닭가공업체의 20대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외국인은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50대 외국인이 처음 나온 이후 47명(외국인 44명·내국인 3명)으로 늘었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천97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