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의힘의 정당지지도가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32.4%, 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30.1%로 집계됐다.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32.0%, 민주당 31.0%를 기록한 이래 두 주 연속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이 여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8.4%,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5.0%, 정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5.0% 등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0.8%포인트 오른 15.0%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36.4%, 민주당은 27.6%로 야당이 여당을 7.8%포인트 앞섰다. 부산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6.3%, 국민의힘은 39.2%의 지지를 받았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7.7%,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오른 57.4%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