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ESG 위원회 신설…위원장에 윤송이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사진·CSO)가 위원장을 맡는다고 15일 발표했다. 윤송이 CSO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립자 겸 대표의 부인이다.

정진수 최고운영책임자(COO),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CHRO)가 윤송이 CSO와 함께 ESG 경영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회에서는 ESG 경영 방향과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엔씨소프트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위해 ▲ 미래 세대에 대한 고려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 환경 생태계 보호 ▲ AI 시대 리더십과 윤리 등 4가지 ESG 경영 핵심 분야를 정했다.

엔씨 측은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신사옥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