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5일 복권기금을 활용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은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조성,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총 18개 기관(최우수 6, 우수 6, 장려 6)을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부문은 전북 익산 시온육아원, 충남 논산 선재어린이집이 각각 선정됐다.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과 충남 아산 영인산의 무장애나눔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외계층 숲체험·교육지원사업 분야는 한국디아이와이(DIY)가구공방협회의 ‘취약계층·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목재문화체험교육사업’과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의 ‘국민과 함께 하는 웰컴 투 포레스트사업’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숲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7월 예정인 2022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