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장면.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의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장면.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되면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돼 사용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올해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에 한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이 연장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국내선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구매시 일부를 다시 되돌려 주는 ‘페이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국내선에서 탑승을 통한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한 취지다. 3월 8일부터 4월 16일 사이에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하고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탑승한 고객들이 대상이다.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벤트에 참여시 20%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들에게는 최대 50~100%까지 돌려준다

A380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에서도 마일리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코노미 좌석의 경우 3월부터 33% 할인이 적용된 2만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