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3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허문찬 기자 ssweat@hankyung.com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3월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허문찬 기자 ssweat@hankyung.com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이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알리기에 나섰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주들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총에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며 "전자투표는 주주들이 주총 개최 일자나 장소 등 시간적·물리적 제약에 상관없이 쉽고 간편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PC나 모바일 중 본인이 편한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속해 주주 본인 확인 후 의안별 전자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주주확인용 인증서로는 코스콤 증권거래용 인증서나 금용결제원 개인용도제한용 인증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주주들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투표 행사 기간과 같은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