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 답장' MB "평생 열심히 정직하게 살았다"
수감 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 학생으로부터 받은 편지에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전 대통령은 편지에서 "나 자신 부족한 점이 많지만 평생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밝게 웃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이 전 대통령 측은 1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접견을 갔더니 어떤 학생이 편지를 보내와 당신이 답장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지지자로부터 받은 편지에 대부분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