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투기' 불똥이 학교까지?…이낙연 "교직원도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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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25812.1.jpg)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지자체, 지방 개발공사도 한번 (투기 여부를 들여다) 봐야 하고 김영란법을 적용받는 교직원, 언론인 역시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적폐 청산을 해온다고 해왔는데 의외로 관행적, 생활 적폐가 쌓여있다는 것이 이번에 그대로 드러나게 됐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상대(국민의힘)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하고 공중전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는 보병전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소속)구청장과 시의원이 많은 만큼 찾아다니면서 3년 전 선거에서 지지해주셨던 분들부터 다시 투표장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 운동 과정에서 LH 사태 등 많은 공격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사과를 드리고 그 대신에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에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임하자"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