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15명-서울 62명-인천 12명 등 수도권 189명, 비수도권 85명
오후 6시까지 274명, 어제보다 35명↓…내일 300명대 중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15일에도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9명보다 35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9명(69.0%), 비수도권이 85명(31.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5명, 서울 62명, 경남 53명, 인천 12명, 강원 11명, 부산 7명, 대구 4명, 울산 3명, 경북·전북 각 2명, 충남·충북·제주 각 1명이다.

광주, 대전, 세종,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73명이 늘어 최종 38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300∼400명대로 감소했다.

최근 1주일(3.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6명→470명→465명→488명→490명→459명→382명을 기록하며 일평균 457명꼴로 나왔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438.6명으로,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사우나, 직장,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 경기 이천시 물류센터(누적 14명) ▲ 서울 구로구 의료기관 관련(16명) ▲ 서울 도봉구 어린이집(10명) ▲ 경기 평택 어린이집(12명) 등에서 신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