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암흑기 10년' 돌아가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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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전환, 대혼란 기로가 이번 보궐선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암흑의 시대는 다시 있어선 안될 일이다. 그 10년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가 대전환으로 갈지, 대혼란으로 갈지 결정하는 선거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라고 강조했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2차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정쟁으로, 서울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에게 (서울시장 자리를) 내줘야 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정부의 시대정신은 평등,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은 공정이다"라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10년의 어두운 그림자 다시 드리워야 할 것인가 심각히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현시대가 여성 시장을 원하고 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돌봄 영역이 확대되는 때"라면서 "이같은 상황이 여성 시장 시대를 재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자 김진애 후보는 "여성이기 때문에 서울시장을 되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돌봄, 환경 등에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 시장 이상으로 잘해왔다. 여성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건 맞지 않다"면서 "지금은 심각하고 절박한 부동산 문제, 코로나19 문제, 복잡한 양극화 문제 등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진애 후보는 "여성이기에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건 전체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저격한 것이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2차 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에 정쟁으로, 서울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사람에게 (서울시장 자리를) 내줘야 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정부의 시대정신은 평등,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은 공정이다"라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10년의 어두운 그림자 다시 드리워야 할 것인가 심각히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현시대가 여성 시장을 원하고 있음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돌봄 영역이 확대되는 때"라면서 "이같은 상황이 여성 시장 시대를 재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자 김진애 후보는 "여성이기 때문에 서울시장을 되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돌봄, 환경 등에 문제에 있어서는 여성 시장 이상으로 잘해왔다. 여성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건 맞지 않다"면서 "지금은 심각하고 절박한 부동산 문제, 코로나19 문제, 복잡한 양극화 문제 등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시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진애 후보는 "여성이기에 서울시장이 되어야 한다는 건 전체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