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300억 유치…몸값 2.5조 인정받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M·美 벤처캐피털서 투자
"물류 확충·신규 브랜드 발굴"
"물류 확충·신규 브랜드 발굴"
온라인 패션업체 무신사가 미국 벤처캐피털(VC) 세쿼이아캐피털과 국내 투자회사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 투자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무신사는 약 2조5000억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무신사가 외부 투자를 받은 것은 2019년 11월 세쿼이아캐피털의 투자(투자금액 미공개)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이번 투자는 무신사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란 분석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외 패션업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급성장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1위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새로 들어오는 자금을 신사업 확장, 물류 시스템 확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남성복 외에 여성복 플랫폼인 우신사를 더 키우고,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래플(무작위 추첨) 제품군도 늘린다.
새로운 브랜드 육성과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5월 신진 캐주얼 브랜드 ‘슬로코스터’에 투자하고 무신사에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소셜그린클럽’과 ‘제이미웨스트’ 등에 투자했다. 국내 브랜드 제품을 유럽과 일본 쇼룸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독창성을 가진 신규 브랜드를 키우고 해외 진출도 돕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2001년 조만호 대표(사진)가 개설한 신발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했다. 2016년 1990억원이던 거래액은 2018년 4500억원, 2019년 9000억원,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무신사가 외부 투자를 받은 것은 2019년 11월 세쿼이아캐피털의 투자(투자금액 미공개)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이번 투자는 무신사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란 분석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외 패션업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서도 급성장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1위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새로 들어오는 자금을 신사업 확장, 물류 시스템 확충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남성복 외에 여성복 플랫폼인 우신사를 더 키우고,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래플(무작위 추첨) 제품군도 늘린다.
새로운 브랜드 육성과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5월 신진 캐주얼 브랜드 ‘슬로코스터’에 투자하고 무신사에 입점시켰다. 최근에는 골프웨어 브랜드 ‘소셜그린클럽’과 ‘제이미웨스트’ 등에 투자했다. 국내 브랜드 제품을 유럽과 일본 쇼룸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독창성을 가진 신규 브랜드를 키우고 해외 진출도 돕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장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2001년 조만호 대표(사진)가 개설한 신발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했다. 2016년 1990억원이던 거래액은 2018년 4500억원, 2019년 9000억원,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