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 겪는 강원도민에게 항공권을 기부한다.

플라이강원, 강원도민에 항공권 2천500매 기부
16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양양∼제주 노선의 잔여 좌석을 활용해 강원도 18개 시군 취약계층과 산불 진화 및 코로나19 방역 등 지역사회 재난극복에 함께한 도민들에게 왕복항공권 2천500매(약 5억원 정도)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지난 15일 오후 항공사 본사에서 이정아 부사장이 강릉시자원봉사센터 김홍규 이사장에게 무료 항공권 20매를 전달하는 '사랑의 항공권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또한 양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용소방대, 코로나 방역봉사자 등에도 무료 항공권을 전달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강원도 유일의 모기지 항공사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항공권 기부를 비롯해 연탄 나눔봉사와 환경정화, 사랑의 생수 기부 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