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엑스포 "K뷰티 열풍 타고 5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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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대만 태국 베트남 등 릴레이 개최
온·오프라인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전환
해외 4개 행사 '비대면 원격'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전환
해외 4개 행사 '비대면 원격' 서비스 제공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가 올해 국내 포함 대만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총 다섯 번에 걸쳐 열린다. 킨텍스는 16일 "올해 K-뷰티 엑스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온라인 요소를 도입, 비즈니스 이벤트로서 역할과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K-뷰티 엑스포는 2008년 고양 킨텍스에서 처음 시작된 뷰티산업 박람회다. 화장품과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미용도구, 원료, 패킹 등 뷰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한 행사에는 매년 1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람회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릴레이 형태로 열리는 토종 행사는 K-뷰티 엑스포가 대표적이다.
5개 K-뷰티 엑스포 가운데 대표격인 국내 행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4·5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면서 바이어 상담이 박람회 개막 넉 달 전인 6월부터 시작된다. 품목도 '스마트 뷰티관' '패키징 전문관' '원료·기술관' 등 3개 특별관으로 확대될 예정. 유명 포털 플랫폼과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 산업 동향과 이슈를 짚어주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K-뷰티 이노베이션 어워즈 등 부대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5개 시리즈 행사의 시작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타이완'이다. 한 달 뒤인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어 10월 고양 킨텍스 행사가 끝난 뒤인 11월 18일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사흘간 네 번째 행사가 열린다. 시리즈의 대미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방콕'이 맡는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취소돼 올해 5회째인 방콕 행사는 4개 해외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킨텍스 측은 "해외에서 열리는 4개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국내 기업의 현지 참가가 어려울 수 있어 코트라(KOTRA)와 함께 '비대면 원격 전시회'로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원격 전시는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 기업이 현지 통역원을 통해 부스를 운영하며 화상으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종합 전시회(VIPREMIUM)'에서 첫 선을 보였다.
킨텍스 관계자는 "온라인 요소를 도입함으로서 K-뷰티 엑스포의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장점을 극대화한 현지 바이어와 유통망 샘플링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과 동시에 시리즈 행사를 복수로 참여하는 기업에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K-뷰티 엑스포는 2008년 고양 킨텍스에서 처음 시작된 뷰티산업 박람회다. 화장품과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미용도구, 원료, 패킹 등 뷰티 관련 제품과 기술을 총망라한 행사에는 매년 1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2016년부터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페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박람회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릴레이 형태로 열리는 토종 행사는 K-뷰티 엑스포가 대표적이다.
5개 K-뷰티 엑스포 가운데 대표격인 국내 행사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4·5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전환하면서 바이어 상담이 박람회 개막 넉 달 전인 6월부터 시작된다. 품목도 '스마트 뷰티관' '패키징 전문관' '원료·기술관' 등 3개 특별관으로 확대될 예정. 유명 포털 플랫폼과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 산업 동향과 이슈를 짚어주는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 K-뷰티 이노베이션 어워즈 등 부대행사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 5개 시리즈 행사의 시작은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타이완'이다. 한 달 뒤인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어 10월 고양 킨텍스 행사가 끝난 뒤인 11월 18일부터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사흘간 네 번째 행사가 열린다. 시리즈의 대미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방콕'이 맡는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취소돼 올해 5회째인 방콕 행사는 4개 해외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킨텍스 측은 "해외에서 열리는 4개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국내 기업의 현지 참가가 어려울 수 있어 코트라(KOTRA)와 함께 '비대면 원격 전시회'로 형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대면 원격 전시는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 기업이 현지 통역원을 통해 부스를 운영하며 화상으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종합 전시회(VIPREMIUM)'에서 첫 선을 보였다.
킨텍스 관계자는 "온라인 요소를 도입함으로서 K-뷰티 엑스포의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장점을 극대화한 현지 바이어와 유통망 샘플링 프로그램,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과 동시에 시리즈 행사를 복수로 참여하는 기업에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