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박지훈 변호사 "기성용, 성폭행 하나하나 묘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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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수첩, 1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박지훈 변호사 "기성용,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
박지훈 변호사 "기성용, 넘지 말아야 할 선을 한참 넘었다"
![박지훈 변호사/사진=MBC 'PD수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27821.1.jpg)
15일 오후 MBC 'PD수첩'은 학폭과 관련한 예고편에서 박 변호사의 단독 인터뷰를 짧게 공개했다.
이번 성폭행 의혹은 박 변호사가 지난달 24일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사이 선배인 A씨와 B씨로부터 구강성교를 강요받았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소속사를 통해 "C, D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추후 이와 관련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축구선수 기성용/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633903.1.jpg)
이어 그는 "나의 축구 인생에 있어 앞으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부담은 없다. 최선을 다해 그 부분을 밝히는 것이 맞다. 변호사님과 잘 상의하고 있고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 변호사는 언론을 통해 "우리는 소송이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당연히 그렇게 나와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는 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MBC PD 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