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 개최하고 이행방안, 세부 과제 등 논의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2일 경영 혁신을 위한 실무 추진반 구성을 마치고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은 영업체계 개편, 자산운용 효율화 등 효과적이고 차질 없는 경영 쇄신안 추진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무를 추진반장을 맡는다. 영업체계 개편·직원복지·자산운용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담당 본부장을 파트장으로 하고, 담당 실장 및 팀장을 주축으로 전사적 경영 쇄신안 추진에 나선다.
조합은 IMF(국제통화기금) 등 위기 속에서도 단 한 번의 부실 없이 당기순이익(최근 5년간 7781억원)과 조합원 배당(최근 5년간 4099억원)을 실시했다. 무디스(A2) · 피치(A등급) 등 뛰어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급격한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자 선제적인 혁신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최근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 등과 관련해 조합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과 향후 본부제 전환 등 조직개편에 따른 영업 경쟁력 확보, 자산 운용 강화방안 등 조합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건설공제조합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 의지만이 조합의 미래를 지켜주는 담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주 1회 이상 추진반별 실무회의 및 전국 영업점장 미팅, 팀장급 회의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 이행 상황을 수시 체크하고 차질 없이 혁신안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업체계 개편, 직원복지 조정, 자산운용 효율성 향상 등 다방면의 혁신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