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각형 배터리 확대"…LG화학·SK이노 주가 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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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양사는 폭스바겐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0분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5만6000원(5.8%%) 하락한 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만3000원(5.69%) 하락한 21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간) 2차전지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밝히는 파워데이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통합형 셀(Unified Cell)이라고 부르는 각형 배터리를 적용하고 2030년까지 이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80%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환·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2023년부터 각형 배터리를 도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폭스바겐향 파우치형 2차전지 주요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라며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한국 2차전지 배터리 업체들의 폭스바겐 내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6일 오전 9시50분 기준 LG화학은 전일 대비 5만6000원(5.8%%) 하락한 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만3000원(5.69%) 하락한 21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폭스바겐은 15일(현지시간) 2차전지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밝히는 파워데이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통합형 셀(Unified Cell)이라고 부르는 각형 배터리를 적용하고 2030년까지 이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80%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환·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2023년부터 각형 배터리를 도입한다고 밝힘에 따라 폭스바겐향 파우치형 2차전지 주요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이라며 "계획에 따르면 2025년부터 한국 2차전지 배터리 업체들의 폭스바겐 내 점유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