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합당"…단일화 위해 승부수 던진 안철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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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앞두고 합당 승부수 꺼내든 안철수
"대통합만이 살길…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단일후보 되지도 않더라도 합당 추진할 것"
"대통합만이 살길…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단일후보 되지도 않더라도 합당 추진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사진)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졌다. 국민의당 대표인 안철수 후보는 야권단일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야권 대통합을 위해 합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진정성을 왜곡해서 저와 저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의힘 지지층분들을 떼어놓으려는 이간계에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했다"며 "단일화 성공해서 서울시장 이기면 야권 대통합을 안 할 것인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제3지대 세력화 구상을 의식한 듯 "이러한 가짜뉴스를 그동안 누군가는 끊임없이 물밑에서 퍼뜨리며 저를 괴롭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후보는 "제가 약속드리는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야권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지난해 1월 귀국하면서 그때부터 정권교체를 말해왔다.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했다"며 "그 뜻을 가지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행동으로 옮겨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단일후보 되든 안 되든 제가 만약 단일후보 안되더라도 단일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오늘도 그 말씀을 확인시켜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후보가 됐을 때 국민의힘 입당은 고려 안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4번으로 이렇게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유가 야권 전체를 위해서"라며 "2번과 4번의 지지자들을 함께 모아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대통합만이 살길…정권교체 교두보 놓겠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 되어, 국민의당 당원동지들의 뜻을 얻은 뒤 국민의힘과 합당을 추진하겠다"며 "범야권의 대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반드시 놓겠다"고 말했다.그는 "저의 진정성을 왜곡해서 저와 저를 지지해주시는 국민의힘 지지층분들을 떼어놓으려는 이간계에 어떻게 대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했다"며 "단일화 성공해서 서울시장 이기면 야권 대통합을 안 할 것인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제3지대 세력화 구상을 의식한 듯 "이러한 가짜뉴스를 그동안 누군가는 끊임없이 물밑에서 퍼뜨리며 저를 괴롭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후보는 "제가 약속드리는 야권 대통합의 진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저는 야권단일후보가 되어 국민의힘과 통합선거대책위를 만들어 야권 대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겠다"며 "야권구성원 전체를 통합의 용광로에 한데 모아 녹일 수 있는 중요한 첫 번째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단일후보 되지도 않더라도 합당 추진할 것"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단일후보 안되더라도 대통합을 위해 합당 열려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이어 "제가 지난해 1월 귀국하면서 그때부터 정권교체를 말해왔다. 정권교체를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했다"며 "그 뜻을 가지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행동으로 옮겨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단일후보 되든 안 되든 제가 만약 단일후보 안되더라도 단일후보가 당선되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오늘도 그 말씀을 확인시켜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후보가 됐을 때 국민의힘 입당은 고려 안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4번으로 이렇게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유가 야권 전체를 위해서"라며 "2번과 4번의 지지자들을 함께 모아서 이번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