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갑자기 합당? 들어오라고 할 땐 안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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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34184.1.jpg)
선거대책위원회 개최를 위해 부산을 찾은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내가 처음에 우리 당에 와서 후보 경쟁을 하면 원샷 후보가 될 테니 들어오라고 했을 때는 국민의힘 기호로는 당선이 불가능하다는 사람"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 뒤에 '상왕'이 있는것 같다는 안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나는 상왕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오 후보 뒤에 상왕(上王)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김 위원장이 자꾸 단일화 효과를 없애려고 하는데, 그런 도를 넘는 말씀은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린 토론을 하자고 하고, 거긴(안 후보)는 안 하겠다고 했다"며 "여러분이 투표를 할 것 같으면 기호 몇 번 어느 당 누구라고 돼 있지 않냐. 그것이 상식인데 그걸 안하려니까 협상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