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석겸 남구청장·김충규 의령군수 후보 방문…상인들 만나 소통
울산·경남 잇따라 찾은 이낙연…재보선 후보 지지 호소(종합)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6일 4·7 재·보궐선거 지역인 울산과 경남 의령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의령에 있는 김충규 의령군수 선거사무실을 찾아 "의령은 군의 얼굴인 군수가 잇달아 불명예스러운 일을 겪었다"며 "이번에야말로 이런 일을 바로잡고 의령이 의령답게 바로 서도록 결단을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행히 노인회 등 많은 분이 공명선거를 통해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자고 동의하고 있다"며 "이번에 김충규 동지를 뽑아서 의령의 명예를 회복하고 오랫동안 품은 꿈을 실현하도록 열심히 뛰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 위원장은 의령전통시장을 찾아 과일과 채소 등을 사고 상인들과 이야기하며 인사를 나눴다.

앞서 이 위원장은 울산을 방문해 "김석겸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준비가 충분한 동지"라며 "구민 여러분이 꼭 써달라"고 전했다.

울산·경남 잇따라 찾은 이낙연…재보선 후보 지지 호소(종합)
이 위원장은 이날 김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뿐만 아니라 울산 남구청장 선거도 당연히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김 후보가 울산농수산물시장이 이전한 남구 삼산동 부지에 국제에너지거래소를 설립해달라고 부탁하자 "신재생에너지는 국가 미래 발전의 핵심"이라며 "이와 관련한 국제거래소를 짓겠다는 구상이 놀랍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원이 모두 없는 도시는 울산밖에 없다"며 "우선 공공의료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울산에 건립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 수산물·청과물 매매시장 등을 돌며 시장 상인들과 주먹과 팔꿈치 악수를 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잘 견뎌달라"며 위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