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장 겸 총괄감독에는 김명곤 전 장관 위촉

경기도는 16일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장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집행위원장에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을 각각 위촉했다.

Let's DMZ 평화예술제는 비무장지대(DMZ)의 가치를 알리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종합 문화예술행사로 올해 3년째 열린다.

'Let's DMZ 평화예술제' 조직위원장에 임동원 전 장관
DMZ 포럼, DMZ 콘서트, DMZ 전시·체험, DMZ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임 전 장관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주축이자 통일·외교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김 전 장관은 2017년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내 각종 행사의 조직위원장 및 총감독 등을 역임하고, 현재 배우 및 감독,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 위원장은 총괄감독을 겸임, 이번 행사를 평화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DMZ 평화예술제를 이끌 조직위원으로는 박정·윤후덕·이용선·이재정 국회의원,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우희종 서울대 교수, 유인택 예술의 전당 사장, 이은 명필름 대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조영미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16명이 위촉됐다.

올해 Let's DMZ 평화예술제는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일상의 평화를 다시 찾는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다시, 평화'를 슬로건으로 5월 중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