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만에 두 자릿수 증가…방역당국 추가 역학조사
대구 분양 홍보사무실 등에서 14명 신규 확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13일 만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8천743명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6명, 동구 4명, 남·북·중구와 달서구가 각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11명은 중구 소재 주택분양 홍보사무실 관련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기존 확진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같은 사무실 근무자들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무실에는 모두 30여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가족 등 추가 접촉자를 상대로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