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78%가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0시 기준 백신 추가 접종자는 1만8283명이며, 19일간 누적 62만17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3월 우선 접종 대상자 79만4588명의 78.2%에 해당한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1.19% 수준이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58만799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만3738명이다.

접종자 가운데 백신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252건 늘어 총 9003건이 됐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다음 접종이 이뤄진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