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대통령 '부동산 적폐청산' 발언…사람에 대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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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관행이나 문화를 바로잡자는 것"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어낸다는 의미"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어낸다는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46694.1.jpg)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잘못으로 투기 의혹 전선을 넓혀 현 정권의 책임을 약화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자 청와대가 반박 성격의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부동산 적폐청산 관련 보도들이 있는데, 적폐라는 표현에 혼선이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부가 있다면 도려내고 혁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그런 취지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끊어낸다는 의미로 '청산'이라는 말을 쓰셨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46699.1.jpg)
앞선 15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청산과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남은 임기 동안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강력 추진하겠다"고 '적폐 청산'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