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숍 등에서 16일(현지시간) 세 건의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8명이 숨졌다. 외교부는 사망자 중 4명이 한국계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백인 남성 로버트 에런 롱(21)을 체포했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시아인들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풀턴 카운티 소속 검시관들이 사건 장소 중 한 곳인 아로마테라피 스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