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외교장관들이 17일 "북한·북핵문제가 시급히 다뤄야 할 중대한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장관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양국 간에 완전히 조율된 전략 마련과 시행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 대북정책 검토 과정을 포함해 앞으로도 각 급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