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러그파워 주가 또 급락…“매수 기회”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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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오류 발견" 공시 뒤 이틀째 폭락
팩트셋 주가 목표 63弗...전망 엇갈려
팩트셋 주가 목표 63弗...전망 엇갈려
![미국 뉴욕주 레이섬에 위치한 플러그파워의 수소에너지 생산 기지. 플러그파워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54093.1.jpg)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플러그파워 주가는 개장 직후 20%가량 급락한 뒤 결국 7.85% 떨어진 39.33달러로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8.14% 하락했다.
플러그파워는 또 “올해 4억7500만달러, 내년 7억5000만달러 등 종전 매출 목표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업체 중 생산(업스트림)에서 저장·운송(미들스트림), 공급(다운스트림)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두 갖춘 유일한 업체로 꼽히면서 작년부터 주가가 10배 넘게 뛰었다.
![수소연료전지 업체인 플러그파워 주가는 올 1월 1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하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54079.1.jpg)
월가에선 플러그파워의 주가 전망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루이스트증권은 “추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며 목표 주가를 종전 65달러에서 42달러로 대폭 낮췄다. 투자 의견도 ‘매수’에서 ‘보류’로 조정했다.
금융정보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플러그파워에 대한 월가의 목표 주가는 주당 63달러 수준이다.
한편 SK㈜와 SK E&S는 올해 1월 해외 자회사를 통해 플러그파워 지분 9.9%를 매입했다. 매입 가격은 주당 29달러 정도로, 총 16억달러 규모다. SK그룹은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