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청약을 접수한 6개 증권사에 이날 하루에만 50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려 공모주 청약증거금 신기록을 세웠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청약을 접수한 6개 증권사에 이날 하루에만 50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려 공모주 청약증거금 신기록을 세웠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 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기록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치솟은 16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공모가(6만5000원)의 200%인 13만원에 장을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공모주 투자자의 경우 주당 10만4000원의 차익을, 즉 2.6배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최소 청약 금액인 32만5000원을 집어넣어 최대 2주를 받은 투자자는 20만8000원의 차익을 남기는 셈이다.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 4조9725억원에서 12조9285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