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라임 의혹' 김영춘이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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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가덕 김영춘’이 아니라 ‘라임 김영춘’이 맞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 의원은 18일 SNS에 "라임 사건을 수사하다가 돌연 수사팀에서 배제된 최모 주임검사가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그는 '수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입었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직자가 불의에 항거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 바로 사표를 내는 것"이라며 정권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무마한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되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라임 정·관계 로비 의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권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말한다"며 "시사저널이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과 측근의 녹취록에는 '(김봉현이) 김영춘 사무총장에게 2억5000만 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억대 로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이후 김 전 회장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서 가장 크게 액수가 특정된 인물,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최근 스스로 ‘가덕 김영춘’을 자처하며 우리당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불법사찰과 엘시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김영춘 후보는 라임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은 하셨느냐"며 "지난해 10월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로 관련 보도가 하나도 없다"고 따졌다. 그는 "이런 사람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그가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유 의원은 18일 SNS에 "라임 사건을 수사하다가 돌연 수사팀에서 배제된 최모 주임검사가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그는 '수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입었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직자가 불의에 항거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 바로 사표를 내는 것"이라며 정권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무마한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되었다"고 했다.
유 의원은 "라임 정·관계 로비 의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권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금품 로비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말한다"며 "시사저널이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과 측근의 녹취록에는 '(김봉현이) 김영춘 사무총장에게 2억5000만 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억대 로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이후 김 전 회장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에서 가장 크게 액수가 특정된 인물,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현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최근 스스로 ‘가덕 김영춘’을 자처하며 우리당 박형준 후보를 상대로 불법사찰과 엘시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김영춘 후보는 라임 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은 하셨느냐"며 "지난해 10월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로 관련 보도가 하나도 없다"고 따졌다. 그는 "이런 사람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그가 가장 ‘민주당스러운’ 후보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나라에 살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