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음성'…내일 업무 복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8일 시행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 지사가 이날 오후 춘천시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다.

최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관사에서 자가격리에 나선 지 10일 만인 오는 19일 정오 이후 도청 청사에 출근해 업무에 복귀한다.

앞서 최 지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부터 10여 분간 도청 2층 통상상담실에서 사업 제안과 관련해 외부 투자자 5명을 면담했다.

이어 닷새 뒤인 지난 10일 당시 외부 투자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서 진단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 지사와 함께 진단 검사를 한 수행비서와 운전기사 등 2명도 음성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와 신체 접촉을 한 최 지사는 역학조사 기관의 밀접접촉자 판단에 따라 의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