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의 힘…삼양식품, 지난해 매출 6000억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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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해외 수출 호조…미국 매출 120% 뛰어
해외 수출 호조…미국 매출 120% 뛰어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를 내세운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6485억원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9%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 등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며 실적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35.8% 늘어난 3703억원을 거뒀다.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해 전체 매출의 57.1%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0%, 18%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120% 뛰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지난해 3분기에 2019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2020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6485억원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1.9%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 등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며 실적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35.8% 늘어난 3703억원을 거뒀다.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해 전체 매출의 57.1%를 차지했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0%, 18%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120% 뛰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내수에 비해 판매관리비가 적게 소요되는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며 "지난해 3분기에 2019년도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2020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14.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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