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 "투기 근절 특별위원회 설치하라"
시민단체 '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은 19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촉구했다.

단체는 "최근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국민들은 큰 좌절과 실망감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구조적인 범죄이며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점 가운데 일부분이 드러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투기 행위를 근절하지 않으면 공정과 평등의 가치는 실현될 수 없고, 노동의 가치도 정상적으로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 직속으로 '부동산 적폐 청산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투기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적폐청산시민행동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2017년 출범한 단체로, 전국철거민협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