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는 35분 이내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2개의 표적 유전자(RdRp, N)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해 정확성을 높였다. 검사시간은 기존 2시간30분에서 35분으로 단축시켰다는 설명이다. 앞서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수출허가를 획득해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등에 수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 정식 허가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매출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보유한 국내 유통망을 통해 국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