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사진=한경DB
박형식/사진=한경DB
박형식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19일 박형식 소속사 UAA 관계자는 "정현정 작가의 신작 '잠중록'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군 공백기를 포함해 3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잠중록'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애틋한 로맨스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동시에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식은 주인공 왕세자 이환 역을 제안받았다. 이환은 자유로운 왕자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부친의 반정으로 갑자기 대군 칭호를 받게된 인물.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동궁전의 주인이 됐다는 설정이다.

박형식은 KBS 드라마스페셜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tvN '나인', SBS '상속자들',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SBS '상류사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특히 JTBC '힘쎈여자 도봉순', SBS '슈츠' 등을 통해 극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정현정 작가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와 '연애의 발견', '아이가 다섯' 등의 작품으로 발랄한 로맨스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작품을 선보이며 사랑받아 왔다. 여기에 '백일의 낭군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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