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순천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활동 본격화
순천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허석 시장과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기관, 의료계,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2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사회의 의대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책 발굴과 유치 관련 자료 검토, 자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순천대와 지역사회와 연대해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의대 유치 서명운동을 벌여 동부권 주민 50만명이 참여했다.

허석 시장은 "의대 신설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29만 순천시민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100만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준비하겠다"며 "의과대학 유치로 낙후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해 순천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