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安 '동시 양보 선언'에 與 "얼어죽을 양보…막장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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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음모 막장극에 여론조사 게임까지 가관"
정청래 "양보와 타협 없고 욕심만 드글드글"
정청래 "양보와 타협 없고 욕심만 드글드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후보자 등록을 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ZA.25772725.1.jpg)
박진영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장 단일화의 막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오로지 욕망의 밑바닥만을 보여줬다. 배신과 음모의 막장극에 여론조사 게임까지 가관"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또 "10년 동안 개인의 대권욕을 위해 창당과 탈당, 합당의 난리통 정치를 만든 분이나, 모든 아이에게 밥 안 주겠다고 싸우다 스스로 던진 자리를 다시 찾겠다는 분이나 모두 자격 미달"이라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내가 불리함에도 통 크게 양보했다'는 쇼를 통해 득표하려는 꼼수 전략이 시작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누가 양보 효과를 극대화하느냐는 머리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원래 가치동맹이 아닌 이권동맹에 양보와 타협은 없고 그저 욕심만 드글드글하다. 얼어죽을 양보는 무슨"이라고 꼬집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