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형원)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김 전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강 의원은 2022년 1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청탁을 받고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 역시 강 의원에게 부정 청탁을 목적으로 같은 금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수집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범행의 중대성과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가 경제 지식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테샛 경진대회’를 연다. 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맞아 경제와 투자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리는 국내 최초 경제 지식 경진대회다. 한경이 주관하는 국가 공인 경제 이해력 시험 ‘테샛(TESAT)’ 응시자 중 고득점자를 뽑아 총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다음달 21일 치르는 제104회 테샛의 모든 응시자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최고 득점자 1명은 200만원, 2등(2명)은 100만원, 3등(10명)은 10만원을 받는다. 응시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수상자는 오는 4월 3일 발표한다.5월 16일 치러지는 제105회 테샛에서는 동아리 대항전이 함께 열린다. 테샛 경진대회가 개인전이라면 동아리 대항전은 단체전이다. 같은 학교 또는 동아리 단위로 5명 이상이 응시하면 참가 자격을 얻는다. 동아리별 응시자 중 상위 득점자 5명의 점수를 합산해 최강 동아리를 가린다. 5명 이상 단체 응시자에겐 응시료(3만원)를 50% 할인해 준다.테샛은 2008년 11월 국내 최초 경제 이해력 시험으로 시작해 2010년 국가 공인을 받았다. 경제학 기초 이론과 시사·경제, 상황 판단 등 세 분야로 나눠 출제된다.테샛 점수는 금융권 취업과 대학 편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 서류전형에서 테샛 성적을 우대 자격증의 하나로 채택했다. 테샛 3급 이상 성적을 얻은 사람은 한은에 지원할 때 테샛 성적을 지원서에 적을 수 있다.이에 따라 원주금융회계고, 서울여상 등 다수 특성화고가 테샛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편입학을 준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구속 기로에 섰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한 지 나흘 만이다.검찰은 "수집된 증거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 한 호텔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후 강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김 전 시의원을 서울 강서구의 시의원 후보로 공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단수공천을 받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강 의원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시인한 김 전 시의원과 달리 '쇼핑백을 받았지만, 금품인 줄 몰랐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이들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번 수사는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 1억원을 받은 만큼 공천을 줘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하는 김병기 의원과의 대화 녹취가 지난해 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핵심 인물인 김 전 시의원이 돌연 미국으로 출국하고 강 의원 조사도 민주당의 제명 이후 이뤄지는 등 경찰의 수사 속도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이번 사건 주요 피의자에 대한 첫 신병 확보 시도이지만 강 의원에 대해서는 불체포 특권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역 국회의원은 국회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다. 강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