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맥라렌처럼…현대모비스, K8에 프리미엄 사운드 심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 공략

메리디안은 40여년 역사를 가진 오디오 전문 기업이다. 블루레이 오디오 표준기술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방식과 가장 유사한 소리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국 고급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 맥라렌 등도 메리디안의 차량용 오디오를 적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메리디안 소속의 장인 엔지니어를 국내로 초청하기도 했다. 메리디안 엔지니어들은 K8 개발자들과 오디오 튜닝 작업에 참여해 왜곡을 최소화한 사운드 재생, 균형 잡힌 베이스 등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완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메리디안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사운드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독자적 오디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유럽·중국 등에서 지속적으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지 고객 취향을 반영한 사운드 시스템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