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검찰청 청사 나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대검찰청 청사 나서는 윤석열 검찰총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이 야권 대선 후보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사모 가입 멤버 수는 21일 기준 약 2만2000명이다. 모임 검색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게시글과 공유 사진·글 등은 가입 멤버만 볼 수 있다.

이 단체는 그간 대검찰청에 윤석열 전 총장 응원 화환을 보내는 등 꾸준히 지지 활동을 이어 왔다. 작년 1월 만들어졌지만 최근 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달 들어 회원수 2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법과 원칙을 수행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가입비와 회비를 받아 전국 조직을 구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총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떠올랐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개 기관이 지난 15~17일 진행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을 꼽은 응답자는 23%로 여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25%)와 오차범위 안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