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 후보 소식에…'전남편' 조영남 "말 그대로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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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스틸컷./ 사진제공=판씨네마](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BF.25748541.1.jpg)
조영남은 지난 20일 중앙선데이 연재 회고록 '예스터데이'에서 윤여정을 두고 "말 그대로 '헐!' 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런데 지금은 형편이 많이 달라졌다. 싹 달라졌다는 표현도 형편없이 모자란다"며 "오늘날 우리 쎄시봉 친구들 전부가 ‘잠깐’을 못 벗어나는데 윤여정은 지금 아카데미 가까이까지 가고 있다. 말 그대로 헐! 이다"고 전했다.
이어 "윤여정이 33개 상에 오늘도 멈추지 않고 아카데미 쪽으로 가고 있는 동안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12시 35분 강남구청을 찾아가 콧구멍을 쑤시는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자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며 "난 지금 윤씨에 대해 가타부타할 자격조차 없는 몸이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1974년 미국에서 윤여정과 결혼했다가 1987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아들이 두 명 있다. 조영남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혼 사유가 자신의 외도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여정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리 아이작 정)의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를 연기하며 그간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32관왕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5일(현지시간)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